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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 먹고.


묵주를 정리 했다. 정리라고 해봐야 사진찍어서 번호붙여 저장하고, 차곡차곡 예쁘게 담아놓는 것. 근데 하고나니 큰 맘 먹어야 될만 하더라. 나 진짜로 묵주 장사해도 되겠다. -_- 보따리상으로 나서기 전에 축복을 받아야지..-  _-;;   큰 사진은 클릭.
 
햇빛을 보면 점점 더 짙은 녹색으로 변한단다.
조금 진해졌나 했더니만 오히려 더 갈색으로 변한 것 같은 느낌이..
염주씨 묵주 사러갔다가 충동구매.
율전동 성당의 이용기 안드레아 신부님께 축복을 받았다.
 
 
 
가격도 착하고 촉감도 좋다.
긴 편인데도 잘 엉키지 않아서 완소.  
방석이 여러 가지인데 내것은 원래 원했던 모양은 아니다.
집에와서야 방석이 다른 것을 발견하고 애통해 했었다.
명동성당의 한준석 아벨 신부님께 축복 받았다.
 
 
 
원래 있던 나무 펜던트를 빼내고 따로 구입한 메달을 달았다.
나무 펜던트는 어디 갔는지 알 수가 없.....
 
 
 
축복 받고나서 기도해 드려야지 생각은 하고 있는데 손에 익지 않다.
굵은 알과 작은 알이 크기 차이가 많이 나질 않아서
영광송 부분을 모르고 지나치기도 하고..
 
 
 
버려질 운명에 처할뻔. 했지만 때맞춰 교리수업을 듣게 되어
명동성당의 고준석 토마스 데 아퀴노 신부님께 새로 축복 받아 기도하고 있다.
고모가 약간 핑크빛이 도는 같은 모양의 묵주를 갖고 계신데
그래서 볼 때 마다 고모 생각이 나고,
대모님을 부탁드려야하나 말아야하나...
백만번쯤 고민해봐도 잘 모르겠다.
 
 
 
구경하러 들어갔었는데 이것저것 예쁜게 많아 고민하던중
한눈에 들어 충동구매.
케이의 말로는,
취향이 노숙하다는데
아니.. 대체 어디가? -_- 이쁘기만한데. -_-
 
2007/02/25 박신언 라파엘 몬시뇰님께.
 
 
 
주인 할머니께서 덤으로 하나 얹어주셨다.
작은데도 알이 손에 잘 잡힌다.
늘 가방 속에 넣고 다니긴 하는데
정작 기도는 다른 묵주로 한다는거~
 
 
 
예쁘긴한데 조금 무겁다. -_-
옛날에 와이어로 감아서 만든 이것 반만한 크기의 십자가를 본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선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꿩 대신 닭이라고.. 이걸로 만족.
 
 
 
십자가 부분이 메탈이었는데 녹이 슬었고
줄이 많이 낡아서 사용할 수가 없었다.
같은 십자가는 구할 수가 없어서 조금 큰 크기의 십자가로 대신하고
줄도 우레탄줄을 새로 사서 갈았다.
크리스탈도 줄을 갈면서 3mm짜리로 전부 바꿨다.
....원래가 훨씬 더 예뻤는데..
 
 
 
1200원짜리 커넬리언을 한 줄 사서 색이 지저분한것들을 빼버리고
59개를 추려 구핀으로 연결했다.
구핀은 20g, 1000원으로 5단 묵주 3개를 만들고도 몇개가 남았다.
체인은 1m에 1500원이었던걸로 기억.
3개를 만들었는데 50cm정도가 남았다.
십자가도 천원안팎이었고 방석은 300원쯤?
그래도 성물방에서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야했던
47000원짜리 홍옥묵주 한개도 안부럽다.
 
...생전 처음 비즈 공구를 사용하는데다
당연히 구핀 연결하는 것도 처음이니 거의 반나절쯤 걸린 것 같다.
하루에 다 못만들고 이틀에 나눠 만들었다.
 
 
 
..정확히는 콩다방 수공업...-_-;
열심히 먹고 마시며 3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
한 번 해봤다고 구핀 모양도 훨씬 낫다.
이것도 한줄에 1200원짜리 비즈. 한줄에 70여개.
묵주로 만들어 놓으니
구슬만 있을때보다 괜찮아 보인다.
구슬만 볼 때는 내 취향이 노숙할지도 모른다고 의심할 뻔 했다. ㄲㄲ
 
2007/03/25 명동성당의 신동진 안드레아 신부님께.
 
 
 
목걸이 줄은 쩌어기 위에 십자가 살 때 공짜로 얻은 것.
 
 
 
알 크기가 다른 것보다 조금 작은 듯 싶다.
못난이 사각형이기도 하고.
색깔이.. 밝은데서 보면 핑크빛이 도는데
내 방에선 흰색에 때 탄 것 같아서 무지하게 속상하다. -_-
방석을 조금 큰 걸로 달았다가
십자가가 작아서 이걸로 바꿨다.
1단 묵주에 사용하려고 산 십자가라 조금 작지만 예쁘다.
아부지께 컴퓨터를 뺏기고 2시간 반 만에 완성.
이것도 한줄에 천얼마..짜리.
알이 작으니 10여개 남았다.
작은 1단 묵주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명동성당, 최규하 다니엘 신부님께.
 
 
 
...진짜로 묵주 부업이나 할까봐....

2009/07/14 10:15 2009/07/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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