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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밀국수가 당길때 ㅡ 미진

모밀국수가 당길때 ㅡ 미진


        가끔 모밀국수가 생각날 때 찾아가는 집이 있어요.       이 집을 알게 된건 이십년도 훨씬 전인데       지금도 모밀국수하면 이 집이 먼저 떠오르지요.      광화문통  교보문고 옆골목으로 20m정도 가다보면  "미진"이라는 곳이예요.    안으로 들어가보면 그다지 평수가 넓지 않고 건물 자체도 허름한데    한여름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이 집의 모밀국수는 유명하답니다.

 

  

  "미진"의 인기메뉴예요.

  그래도 단연 모밀국수를 많이 드시는것 같더라구요.

 

미진 홈페이지 ㅡ  http://home1.moatv.com/mijin6198/index.html

 

      냉모밀.                                                 불낙전골                                                           낙지볶음

  

    모밀무채                                                               낙지비빔밥                                                         모밀묵무침

 

 

     자리에 않아서 주문을 하면 이렇게 단무지와 아삭아삭 잘 익은 열무김치. 깍두기가 나와요.

    우린 모밀국수외 묵사발을 주문했는데 묵사발에 밑반찬이 더 나온것 같아요.

      얼마 기다리지 않아서 주문한 묵사발이 나왔어요.    따뜻한 국물에 굵게 썬 메밀묵이 먹음직 스러워요.      여기에 추가로 나오는 공기밥을 말아서 묵과 함께 떠 먹으면 맛있어요.         여기서는 주전자에 담긴 모밀육수가 따로 나와요.   연변말투의 종업원 아줌마가 가지고 온 스텐주전자안에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시원한 육수로 모밀국수를 말아 먹는답니다.      다른 모밀국수집에 가면 감질나게 살짝 얹어 주는 거하곤 다르게     바구니에 송송 썰어 담겨져 있는 파도 취향껏 덜어 먹을수 있구요.      우선  빈 공기에 찬 육수를 따르고 무즙이랑 대파 썬것을 듬뿍 넣구요.        그 담엔  김도 듬뿍 넣어 주었구요 ~~      꿀꺽 ~~     소스에 무즙  .대파썬것. 김을 넣으면서 얼른 국수를 말아 후루룩 먹고 싶은 생각에    입안에 침이 고이더라구요. ㅎㅎ      나 먹을 준비 다 됐어요 ~~~        잘 삶아진 갈색의 모밀국수가 체반위에 담겨져 있는데     양도 꽤 푸짐해요.   

 

  한 젓가락 말아서 이리저리 뒤적여가면서 소스에 적신다음

  흘러내리는 머리는 한쪽 귓등으로 잡아 넘기고

  후루~~룩 먹어주었답니다.

 

  진하고 달콤한 육수와 담백한 모밀국수는 정말 환상적인 맛이예요.

 

     한 판을 다 먹고 나면 짜잔~~   아래층에 기다리고 있는 또 한판의 모밀국수.   부족한 육수와 무즙이랑 김. 파는 얼마든지  덜어서 넣으면 되구요.   모밀국수가 6천원인데 두판을 다 먹고 나면 포만감이 느껴져요.     한여름에는 속이 다 시원해지죠.   반대로 한겨울에는 미진의 문을 나서는순간 오들오들 떨어야 한다는 .... ㅎㅎ      요즘은 너도나도 간판에 원조"라는 걸 강조하는게 별로 의미없어 보이긴 하는데    1954년에 문을 열었으면 "원조"맞는거죠?     교보문고나 광화문쪽에 볼일 있어서 나오실때   시원한 모밀국수 드시러 이곳에 한번 들러보시라고   오늘 큰언니가 자신있게 추천해 드렸어요.  
2009/06/14 10:15 2009/06/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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