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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일 한복 대여하다.. 에효..


아침 : 곡물토스트 1쪽(사과쨈), 유산균 음료, 약식 3조각 (많이)

아이랑 늦게 일어났다. 우선 빵 부터 먹고~ 아이는 만화영화 보겠단다. 빵 어느정도 먹는거 보고

틀어줬다. 난 컴퓨터 키고 블로그랑 싸이 하고..  아이는 연달아 3편을 봤다. 보면서 빵 한쪽 다 먹고

더 본다는거 너무 오래 보는것 같아 목욕하자고 했다. 입이며 손은 쨈 범벅이어서리..

아침에 일어나서 물이 정상인가 봤더니 괜찮았다. 그래서 제일 먼저 물 먼저 끓이고 물 색이 안

좋으면 목욕도 안했을거다. 아이랑 같이 목욕~ 시간이 널널하기에 천천히 했다. 아이도 장난감

가지고 놀고.. 목욕하고 나와서 커피우유 한개

간식 : 커피 우유 1개

햇볕도 뜨겁고 날씨가 무지 더워 보였다. 새로 산 원피스를 입혔다. 그냥 그것만 입히기에는 그래서

드로즈 입히고 반 양말까지 신겼다. 호~~ 이뻐이뻐~ 아이는 처음엔 싫다고 하더니 이쁘다고

칭찬하니 그때서야 맘이 풀린듯 어디 가냐고 계속 물어본다. 오전내 만화영화만 보여준게 그래서

공원 나가자고 했다. 아이는 모래놀이를 하고 싶어했지만 이쁜 옷 입어서 오늘은 모래놀이 안된다니

그럼 골프를 하잖다. 작년에 골프놀이를 사줬다. 얼마 안하는건데 작년에 딱 한번 가지고 놀았다.

그런데 그걸 생각하고 있었던거.. 작년에도 이맘때 가지고 가서 놀았는데..  장난감 골프채를 들고

공원으로 갔다. 사람들이 많았다. 그늘에 돗자리 피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아이들도 많고..

아이는 민들레 보더니 꽃씨 찾으러 다녔다. 아직 힘이 부족한지 후~ 불어서 날리지는 못하고..

공원에 있는 민들레씨는 아이가 다 날린듯.. 화단 깊숙이 까지는 못가게 하니 그때서야 골프 친단다

채며 공 다 늘여뜨려 놓고 열심히 뛰어 다녔다. 옷 얇게 입혔는데도 땀이 송글송글.. 1시가 넘어서

점심도 먹어야 하기에 들어가자고 하니 배 안 고프다고 안 먹겠단다. 그러면서 계속 땀내고 놀고

1시 30분경 동생한테 전화했다. 그만 자고 일어나서 나오라고.. 집에 밥도 없고 라면 끓여먹는건

내가 별루여서 햄버거 가게 가자고 했다. 제일 가까운건 파파이스이지만 저번에 한번 가서 무지

실망했기에 좀 더 걸어 롯데리아 가자고 했다. 동생도 햄버거 괜찮은듯 나오겠단다.

공원에서 아이 손 씻기고 동생 기다리는데 나오지를 않았다. 그늘 의자에 앉아있으니 아이가 슬슬

졸린듯.. 헉.. 이젠 못 안고 다니는데.. 졸려 하는데 달래서 집으로 오는데 엘레베이터에서 딱 만났다

씻고 나오느라 시간 걸렸다나.. 나올때 내 지갑 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햄버거는 자기가 사준다며

자기 지갑만 가지고 왔다. 롯데리아까지 걸어가는데 아이는 왜 이리 뭐냐고 투덜투덜.. 확실히

졸린듯.. 하지만 가게 들어가서 어린이 장난감 보는 순간 잠이 확 달아나고 똘망똘망.. 햄버거도

혼자서 거의 다  먹었다. 그런데 장난감 때문에 그렇게 좋아하는 아이스크림과 빙수는 통과.. 웬일~

점심 : 치킨버거1개, 콜라, 새우튀김 1개, 후렌치 후라이 1통, 과일빙수 반, 오렌지 쥬스 약간

예전엔 롯데리아 저렴해서 갔는데 이젠 아닌듯.. 셋트 1개에 햄버거 하나 추가, 어린이 셋트,

과일빙수 하니 17천원 나왔단다. 헉.. 정말 비싸구나.. 막 주문했는데 신랑한테 전화왔다.

집 근처 거의 다 왔다고 오늘 도련님 결혼식에 입을 한복 예약 하려고 했기에 그럼 우리 다 먹을때

쯤 와서 픽업하라고 하니 집에서 씻고 나오겠단다. 햄버거 천천히 먹고 연락하니 바로 왔다.

인터넷으로 한복대여점 조회해서 한복 디자인도 보고 가격도 보고 했었다. 인터넷으로 하는건

저렴하고 이쁘긴 한데 내가 배가 많이 나와서 빌리는것이기에 입어보고 골라야 했다.

집 근처에서 매장도 있고 대여도 가능 한곳을 조회하니 몇군데 안 되었다. 그나마 디자인 괜찮은 곳

으로 골라 갔다. 집에서는 좀 거리가 있었다. 막상 가보니 확실히 화면에서 보는거랑 분위기가

약간 틀렸다. 디자인도 내가 원하는 건 없고.. 그냥 가장 무난한것으로 했다. 핑크 치마에 미색

저고리 노란색 배자.. 만삭에 입는 한복이니 정통적인 한복은 좀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치마는

원피스형으로 고르고 배자로 상체를 가렸다. 가격은 6만원.. 에효.. 난 임신했다고 동서 들어오는데

옷도 못 받아 입고 내돈만 팍팍 나가는구나.. 임신했다고 해도 잔칫날 임부복 대충 입을수 없으니..

한복 예약하고 나오는데 동생이 마트에 가잖다. 나 전날 마트에 갔었는데~ 동생이 이번달 한번도

장 안 봐줬다며 필요한거 있으면 이번에 다 구입하란다. 너무 고마워~~  그래도 양심상..

커피를 계속 안샀기에 커피도 사고 동생이 저녁 먹고 시댁 갈거면 저녁에 고기 먹자고 해서

고기랑 야채, 냉면도 사고.. 맥주도 더 사다놓고~ 아이 요구르트도 추가. 세제 필요하면 사라고

하는데 세제는 사다 놓은지 얼마 안되어서리.. 물론 나는 쟁겨놓는거 좋아하지만 이미 가격이 꽤

할것이 분명하기에.. 삼푸랑 각티슈만 골랐다 ^^; 7만원이 나왔다. 흠.. 많이 산건 아닌데..

간식 : 삼겹살 3점, 빵 1점, 인스던트 커피 반잔, 냉면 한 젓가락, 요구르트 조금

집에 오니 5시가 다 되어 있었다. 헉.. 12시 전에 나갔는데.. 아이는 낮잠도 안자고~~ 오자마자

부리나케 설겆이 부터 하고 점심을 늦게 먹었기에 저녁은 좀 시간 지나서 먹기로 했다.

아이가 잘줄 알았는데 안 자고 버틴다.. tv좀 보다가 6시 넘어 슬슬 저녁 준비 했다. 야채 씻고

고기판 내 놓고.. 7시부터 본격적으로 고기 구워 먹었다. 이번엔 3명이서 한근만.. 냉면도 사왔기에

고기 대충 먹고 냉면 해서 먹었다. 냉면 먹을때쯤 배가 꽉 불렀다. 냉면까지는 오버였던 모양..

아이는 고기 몇점 먹고 냉면도 몇 젓가락 먹고.. 그러다 보니 8시가 넘었다. 신랑은 고기를

많이 먹어서 속이 느끼하다고 떠먹는 요구르트를 꺼냈다. 동생이 아침대용으로 먹는다고 가장 큰

사이즈로 사왔는데 배 불러도 그정도는 먹는다며 뜯었다. 그런데 아이가 같이 나눠 먹자고 하더니

저 혼자 거의 다 먹었다. 계속 먹겠다는거 갑자기 너무 많이 먹는거 같아 만류했다. 이미 배는 남산..

신랑은 아이가 다 뺐어먹었다고 새로 하나 꺼내서 먹고.. 불판등 설겆이는 동생한테 맡기고

시댁으로 출발했다. 아버님이 술만 드시면 전화해서 왜 지난주에 안 왔냐구 하셔서리.. 

역시나 시댁 가는길에 아버님이 또 전화하셨다. 마찬가지로 술 많이 취하셔서 왜 안오냐구.. 에효..

신랑이 가는 길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주차장에 차 주차하는 동안에도 계속 전화가 왔다.

아이는 낮잠도 안 자고 배 부르게 먹어서 차에 타자마자 바로 잠들었었다. 신랑 아이 안고

난 신랑 무협지책 짐에다 내 가방에다 손에 여유가 없어서 전화를 안 받았다. 아버님인건 알기에..

전화는 집에 들어갈때까지 왔다. 집으로 들어가니 아이 보자고 하셨지만 아이는 이미 골아떨어지고

약주 엄청 하신듯 어머님이 나중에 짜증까지 냈다. 둘째 도련님은 청첩장 돌릴겸 친구들 만나고

막내도련님은 여자친구랑 제주도 갔는데 오늘 오신단다. 호~~  여친과 2박 3일로 제주여행..

시댁에 도착했을때 9시가 넘었다. 신랑 옥션 아이디 확인 하고 나서 드라마 봤다. 11시까지 쭈욱~~

드라마 다 끝나니 그때서야 도련님 들어오셨다. 잘 놀다 오셨단다. 귤이랑 오징어, 과자등 남은 것들

쭉 꺼내신다. 신랑은 목 마르고 하다며 내게 만원을 강탈해서 맥주를 사왔다. 어짜피 주는거

내가 마실것도 사오라니 알로에를 사왔다. 나 그거 별루인데 쩝.. 맥주 안주 오징어 좀 먹다가

난 어머님 한복 구경하고 12시 좀 넘어 잤다.

야식 : 진미오징어채 조금


2009/05/06 10:14 2009/05/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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