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어린이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일상생활에서의 노인·장애인·어린이·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삶의 질 제고와 배려에 대한 고민이 제기되면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애인, 고령자가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 개념을 기초로 출발한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심지어 장애의 유무에도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1980년대 미국의 건축가이자 공업 디자이너인 론 메이스가 남녀노소를 불문한 모든 사람이 사는 데 불편 없는 디자인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처음으로 유니버셜 디자인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신체적 장애뿐 아니라 순간순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적 장애까지 고려하여 디자인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은 단순히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사람’을 위한 발상의 확대로 ‘모든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이라고 할 수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의 7원칙은 다음과 같다.
1. 공평한 사용= 특정한 조건의 사람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디자인(예: 센서에 의한 자동 작동문)
2. 사용에 있어서의 유연성 확보= 다양한 개인적 기호 및 능력을 허용하는 디자인(예: 양손 사용가능한 가위)
3. 간단하고 직관적인 사용= 사용자의 경험, 지식, 언어능력 등과 무관하게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예: 그림으로 된 의약품 사용설명서)
4. 쉽게 인지 가능한 정보= 주변환경이나 사용자의 감각적 능력과는 무관하게 필요한 정보가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디자인(예: 촉각이나 시각에 의한 자동 온도조절장치)
5. 오작동에 대한 포용력= 예기치 않은 동작에 의해 위험에 빠질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디자인(예: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되돌아가기 기능)
6. 신체적 부담의 경감= 신체적인 부담을 최소한도로 하고 효율적, 쾌적하게 사용 가능한 디자인(예: 조작이 간단한 레버식 손잡이)
7. 여유 있는 공간의 확보= 사용자의 신체적 크기, 자세, 이동능력과 관계없이 쉽게 접근, 조작이 가능한 적절한 크기 및 넓이를 확보한 디자인(예: 누구에게나 편리한 지하철 개찰구, 화장실공간, 계단이 아닌 경사로를 사용한 건물 출입구)
■시니어 비즈니스 컨설턴트 조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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