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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윈스톰 세차하는 법

윈스톰 세차하는 법


(사진 클릭 > 확대)  스크래치는 검은 차의 영원한 숙명입니다. 검은 색의 무게감과 카리스마는 단연 최고이지만, 그 위를 뒤덮는 은빛 스크래치는 차의 나이를 실제보다 훨씬 더 들어보이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사진 클릭 > 확대)  그렇기에 다른 색상보다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긴, 무슨 색이든 처음 구입했을 때의 마음이라면 방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서 재워도 이상하지 않겠지요.       (사진 클릭 > 확대)  처음 산 차의 기쁨을 두 배로 만들어주는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세차와 광택입니다.       (사진 클릭 > 확대)  말끔하게 세척을 한 차에  왁스를 듬뿍 발라 광을 냈을 때 느끼는 보람은 비교대상을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사진 클릭 > 확대)  어떻습니까? 군대 생각 나지 않으시나요? 휴가전투화를 장인의 마음으로 닦고 또 닦던 그 기쁨!       (사진 클릭 > 확대)  하지만 세차와 광택에도 정도가 있다는 사실. 자, 지금부터 세차의 정석을 한 번 설명해 보겠습니다.    먼저 기억하셔야 하는 것. 자동세차는 도장면에 대한 테러라는 사실입니다. 자동세차기의 회전브러쉬는 흠집의 근원이라고 해도 될 만큼 거칠고 해롭습니다.  손세차 또한 마음놓고 맡길 수는 없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세차를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하늘과 땅처럼 달라지니까요.   1. 손님이 드문 시간을 정해 셀프세차장으로 갑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으면 공간활용도 어렵고 눈치도 보이게 마련이니까요.   2. 오백원짜리 동전 네 개를 투입하고 1차로 물세척을 합니다. 분사기의 방향은 위에서 아래쪽으로, 분사거리는 30cm 이내가 되게하여 강력한 물살로 표면에 붙은 먼지와 모래를 제거합니다. 타이어와 흙밭이에 달라붙은 흙도 분사기를 가까이 들이대서 깨끗이 제거합니다. 지나가는 행인에게 물이 튀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사진 클릭 > 확대) 3. 셀프세차장의 거품부러쉬도 역시 스크래치의 원인입니다.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차량 세척용 카샴푸와 스펀지를 구입하셔서 물에 풀어 사용하셔야 합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도 더 들지만 분명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세차용품은 마트에 가면 한 곳에 수십 가지가 모여있습니다.       (사진 클릭 > 확대)  4. 샴푸세척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휠세정제를 휠, 번호판, 사이드스텝 등 때가 잘 끼는 곳에 뿌려둡니다. 샴푸를 하는 동안 찌든 때가 녹아나오도록 하자는 거지요. 샴푸세척을 하는 스펀지에는 너무 힘을 주지 않습니다. 또한 스펀지 사이에 모래알갱이가 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5. 다시 오백원 동전 네 개를 투입하고 헹굼을 합니다. 세차 후 따로 왁스작업을 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세척기의 왁스분사를 이용해 왁스액을 입혀줍니다.   6. 차를 진공청소기 쪽으로 가져와 물기를 닦아냅니다. 극세사 수건이 가장 좋습니다. 융수건은 먼지가 많이 달라붙어서 불편하고 보기 흉합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극세사 수건을 너 댓개 구입해서 씁시다. 물기 제거에는 수건 하나면 충분합니다. 물기를 슬슬 훑어내고 짜고 다시 훑고, 이렇게 반복하면 어렵지 않게 물기를 없앨 수 있습니다.       (사진 클릭 > 확대) 7. 세차가 끝났으면 왁스로 광택을 내줍니다.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집에 가져와서 하는 편이 좋습니다. 세차장 사장님이 권하시는 왁스를 구입했습니다. 3만 5천원입니다. 제 가격에 샀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ㅡ^;       (사진 클릭 > 확대) 8. 먼저 앞유리와 플라스틱부분을 제외하고 지붕을 포함한 차체 전체에 동봉된 스펀지를 이용해 왁스를 넉넉히 발라줍니다. 물기가 좀 남아있어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9. 마른 극세사 수건으로 왁스를 한 번 펴줍니다. 이때는 광택을 내는 게 아니라 왁스를 고루 펴준다는 생각으로 문지릅니다.   10. 이제 광택을 내기 시작합니다. 같은 수건을 4등분으로 접어 비교적 왁스가 적게 묻은 면을 이용해 정성스럽게 광을 냅니다. 라이트와 유리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지붕은 의자를 놓고 올라서서, 특히 뒷바퀴를 밟고 서서 광을 내면 골고루 수건이 닿을 수 있어 좋습니다.   11. 광택이 끝나면 빛이 잘 드는 곳에 차를 세우고 왁스가 뭉친 곳이 없나 잘 살펴봅니다.       (사진 클릭 > 확대) 12. 마무리로 타이어에 광택제를 흠뻑 뿌려줍니다. 이거 효과가 만점입니다. 마치 검은 색 구두를 잘 닦아서 신은 신사의 기분이 듭니다.      내부 청소까지 포함해 제대로 하려면 적어도 두 시간, 길게는 세 시간 정도 걸립니다. 일이라고 생각하면 못합니다.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하면 매일 하고 싶습니다. 전 오늘 멋지게 빛을 뿜는 차에 아내와 아이들을 태우고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기러 나갈 겁니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옵니다.  
2011/02/01 10:31 2011/02/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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