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항/우럭낚시여행] 초겨울 태안 안흥항 방파제에서 맛본 우럭낚시의 손맛
11월말 여름에 못간 휴가를 이제서야 가게되었다.
이런저런 일들 중에 그래도 휴가니 낚시여행 한번가줘야~~한다는??ㅎㅎ사명감에
일전에 다녀온 안흥항 방파제를 눈독들이다 여기로 오게되었다.
도착하니 오후3시가 조금 지난시간이다. 해가 이제 서쪽바다를 향해 누워가는 것같았다.
안흥항 우측 방파제로 길을 잡았다!! 방파제 입구에 낚시집이랑 밥집들이 몇개있어 미끼나 밑밥은 따로 안사가도 되지싶다.
건너편 방파제도 조사들로 붐비고 있다.
썰물이 시작되는 시간이라 빨리 채비를 하고 캐스팅해본다!!
서해안은 한류지역이라 감성돔이나 참돔등 남해,동해안에서 맛볼 수 있는 고급어종은 기대할 수 없다.
갯바위낚시도 힘들다. 오로지 광어나 우럭같은 어종이 주종이다. 방파제 낚시다보니 당연히 씨알도 그리 크지않다.
요즘은 학꽁치도 그럭저럭 낚인다고한다.
방파제사이로 안흥항의 여객선 및 어선들이 수시로 이동한다.
캐스팅한지 2시간여만에 우럭 중치 3마리를 낚았다. ^^*
뭐 그럭저럭 물때가 맞았나보다.
해가져서 이른 철수를 하기로 했다.
두놈은 좀 잘아서 매운탕을 끓여먹기로 했다.
큰놈 한마리를 그래도 아쉽지만 건져서 다행??ㅎㅎㅎ
요렇게 철수를 하기 시작했다.
근처 회떠주는 집에 3마리를 헌납한다!!~~잘가라 뱃속으로^^
아쉬운대로 회를 떠주신다!!!~~아싸~~ 때깔죽이거~~~
이 맛이다!! 증말,,,야효!!~~~~~~~~
색깔이 핑크빛을 낸다. 마치 숯처녀?의 속살빛같다해야될까??ㅎㅎ
너무나 뽀샤시한 우럭의 육질에 뻑~~가버렸다.
소주가 그냥 들어간다,,,,^^
함께간 선배와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거나~~하게 취했따.
그래도 이 집 써비스로 전하나 구워주는 쎈스가 있다...ㅎㅎ
멍게,해삼두 써비스로 주신다...땡큐~~@@
술은 또 어느새 2병째로 접어든다...ㅋ
작은놈이랑 뼈로 끓여낸 우럭매운탕!!!!!
요놈들 맛에 주는 건 술이요~!~~
없어지는건 스트레스라!!~~~~
이렇게 바로 잡은 우럭으로 소박한 기쁨을 느끼는 휴가를 보내고 왔다.
다음날 오전에 한번 더 던져보려했으나 썰물때라 바다가 바닥을 보인다 ㅎㅎ
몇시간 기달려 두마리를 건지고는 일정때문에 아쉬운 귀가에 나섰다.
수도권에서 그리멀지않아 가끔 자연과 함께하고 도심에서 벗어나 인적도 드문 이곳에 오고싶어졌다.
배낚시는 마치 어부들같아 싫지만 이런 방파제에서 즐기는 간단한 손맛도 짧은 시간의 여유를 주는것같다.
여러분들도 홀연히 자연이 그립다면 한번쯤 직접잡은 우럭을 생각하며 떠나보셔두 좋을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