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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 속의 작은 한국 뉴몰든(New Malden)


영국>런던

유럽 기간 2007.9.10 ~ 2007.9.14 (4박 5일) 컨셉 영국 속의 작은 한국-향수를 찾아서
여행비용
여행숙소특별히 좋았던 곳
사실 London은 Central을 벗어나면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 분위기, 시골스럽기까지 하다. New Malden(런던의 한인타운)도 역시 이 중의 하나. 여행중 한국과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 향수를 찾아 한 번쯤 둘러볼만한 곳이다.
(지하철 Winbledon역에서 National Rail(국철)로 2정거장, 지하철 Waterloo역에서 국철로 15분)
여행팁
런던의 교통비, 특히 지하철 요금은 살인물가의 대표적인 상징^-^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마다 요금을 지불한다면 하루 2-3만원도 훌쩍 넘길 수 있다. 하루종일 지역(Zone)내의 지하철, 지역과 상관없이 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Day Travelcard를 구입하자. 평일에는 Peak와 Off-Peak로 구분되어 있어 오전 9:30분 이후에 구입하면 더 저렴하다.

유럽여행 중 영국을 휘리릭~ 거쳐가는 관광객들에게는 조금 무리일 수도 있지만,

영국만 혹은 런던만을 일주일씩 잡고 차근차근 둘러보고 싶어하는 여행객들도 많다.

(사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영국은 봐도봐도 끝없이 볼 것이 생기는 신기한 세상 )

그 중 오늘은 런던의 서남쪽 4Zone(런던은 원의 중심부에서 밖으로 확장하며 1-6Zone까지 지역을 구분한다)에 위치한

한인타운 New Malden(뉴몰든)을 둘러보기로 한다.

짧은 시간에 여러 지역을 둘러봐야 하는 여행객들에겐 가장 영국적이고 런던스러운 곳들만을 찾아다녀도 시간이 모자르게 마련이다.

이런 이유로 런던의 한인타운 '뉴몰든'은 이방인(?)들에게는 간과되며 그들만의 한국스런 아침을 연다.

'뉴몰든'에 한인타운이 정착한 이유 중에는 아니나 다를까 역시 '교육'문제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곳 '뉴몰든'의 학군이 참말로 좋다고 한다.  한국만큼은 아니더라고 '과외'역시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성행하고 있었다.

뉴몰든의 한국상점

'뉴몰든'역에서 내려 거리로 나서면 눈에 익은 한글들이 앞을 다투어 눈에 띈다.

주로 역에서 'Fountain Pub'까지의 중심가, 그리고 Pub 뒷편으로 나있는 'Burlington Road'에 한국상점들이 모여있다.

'송가네', '서울 플라자', '좋은 하루', 'KOREA FOOD' 등의 수퍼마켓에서는 거의 모든 한국의 식재료들을 판매한다.

쌀, 된장.고추장 등의 장류, 각종 조미료, 소면, 야채, 과자, 아이스크림은 물론이고 김치, 삼겹살, 순대, 각종 반찬들, 떡, 그리고 한국식 소보로빵, 단판빵 등 정말로 없는게 없다.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정육점, 빵집이 별도로 있기도 하니까)

한국의 대형마트와 같은 규모의 할인매장도 있을 정도. 가격은 한국의 1.5-2배 정도로 조금 높다.

'아사달', '연지' 등의 한국식당에서는 김치볶음밥, 각종 분식 등 간단한 메뉴뿐 아니라 '순대국', '전골'과 같은 푸짐한 메뉴도 갖추고 있다.

'이승철 헤어', '박준미장' 등의 한국 미용실도 이미 진출한지 오래.

아시아나, 대한항공 뿐 아니라 각나라의 항공예약을 대행해 주는 여행사들도 곳곳에 눈에 띈다.

'책마을'에선 최신월호의 잡지, 만화책을 포함 각종 한국의 책들을 대여하고 판매한다.

매월 한 번씩 직접 한국을 다녀와 책을 조달하기 때문에 가격은 높다. 우리나라의 3배정도.

평화로운 마을 뉴몰든

내가 떠나올 때쯤 '뉴몰든'의 공원은 가을맞이 준비를 하고 있었다.

런던의 City Hall(시청)을 가보면 1층 한 켠 바닥에 큼지막한 런던의 지도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조금 멀리 떨어져서 보면 이 바닥의 카펫이 초록색으로 보일만큼 런던에는 공원이 많다.

'뉴몰든'의 '버버리 공원'도 잘 가꾸어져 있는 잔디공원 중 하나. 아주 넓찍하니 아침산책로로는 제격이다.

강아지와 아이들 둘을 데리고 나온 영국인 아주머니가 눈을 마주치자 "Good Morning"하고 인사를 건넨다.

굳이 눈이 오지 않아도 강아지와 아이들이 뜀박질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공원 한 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잔디밭은 축구골대는 기본이다. 내가 갔던 날은 하늘까지 예술이었다.

영국의 9월은 아직은 해가 길다.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어둑어둑해지니 5시에 해가 진다는 10월 이후의 끔찍한 일상과는 조금 다르다.

그래도 저녁 7-8시면 '뉴몰든'의 마을은 조용하다.

중심가 레스토랑 안에는 저녁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 오랜시간 이야기를 주고받거나, 늦은 장을 보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조금 눈에 띈다.

중심가와 주택가가 분명하게 분리되어 있는 영국에선 주택가 거리엔 사람이 별로 없다.

5시 30분이 퇴근시간, 상점들의 마감시간은 보통 5-6시(물론 아닌 상점들도 많다)인 이 나라에서

그래도 '뉴몰든'의 한국상점들은 늦은 밤까지 붉을 밝히기도 한다.(특히 식당이나 수퍼마켓)

뉴몰든의 교통편

런던의 지하철은 꽤나 복잡한 편이다. 지역(Zone)별로 요금도 다 다른데다가 underground, 국철, DLR 등 종류도 가지가지다.

그래도 하나의 패스로 모두 통과통과!

런던의 Central에서 '뉴몰든'까지는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편이 빠르고 편리하다.

지하철 Wimbledon역(3Zone)에서 국철(National Rail)로 갈아타면 2정거장,

지하철 Waterloo역(1Zone)에서 국철로 갈아타면 약 15분정도 걸린다.

개인적으로는 Waterloo역에서 국철로 갈아타기를 권한다. (참고로 런던은 지하철보다 국철의 환경이 훨씬 좋다.)

여행중 한국의 향수를 느끼고 싶을 때, 유학이나 연수 중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 이런저런 이유로 한국인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 때

한 번쯤은 찾아볼 만한 곳.

'뉴몰든'의 하루는 오늘도 시작된다.

*덧붙임

비용은 항공료, 숙박비를 포함 교통비, 뮤지컬 및 공연관람, 식비 등 일주일 동안 런던에 편.히. 머물었을 시 예상비용

(런던의 한인민박은 1인 하루 20GBP(약 4만원), 런던을 하루나 이틀 들러 유럽여행을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런던에서 일주일쯤 머물며 이곳저곳을 돌아보기를 원한다면 민박보다는 단기하숙을 권한다.(한국의 영국관련 카페에 단기하숙에 대한 정보가 많다) 

일주일 숙박비용(2인기준)을 비교해 보면 민박은 약 56만원(아침과 저녁 때론 점심도 제공),

단기 하숙의 경우 주 100-120GBP(더블룸기준, 약 20-24만원, 식사 미제공)로 훨씬 저렴하다.)

(런던과 영국에 대한 다른 이야기들은 http://blog.naver.com/cultureuk  다른 포스트에! )


2009/03/17 10:27 2009/03/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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