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플라워

" 나도세계여행하고싶다ㅠ "에 해당되는 글 1건

  1. 어학연수 때려치우고 세계를 품다 - 김성용

어학연수 때려치우고 세계를 품다 - 김성용


2008_No.14

어학연수 때려치우고 세계를 품다  말문이 터지고 세상이 보이는 385일 배낭여행

 

 

블로그에 여행 사진을 올리면 꼭 댓글로 '자유'가 언급되곤 했다.

그러나 여행에 빠져 있을 때 난 내가 결코 자유롭다 생각하지 않았다.

그땐 여행이 일상이어서 그랬을까?

하지만 여행을 마치고 나서 돌이켜보니 그때의 '나'는 참 자유로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답할 수 있다.

"여행에서 무엇을 얻었습니까?"라는 질문에 난 일생을 통틀어 가장 미칠 듯이 자유로웠던 시간을 가졌다고 말할 것이다.

그거 하나로도 난 내 여행에 한없이 고맙다고.

 

- p390

 

 

  프롤로그의 제목 '언어의 감옥에서 탈출하다'  언제부터인가 어학연수를 한번쯤 다녀오는게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녀오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어학연수와 여행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대부분은 무엇을 선택할까? 대부분 어학연수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여행과 어학연수... 체계적으로 영어를 배웠다는건 여행보다는 이력서에 자기를 어필하기 훨씬 좋을테니까 말이다. 그런데 저자는 어학연수 대신 세계일주라는 크나큰(?) 목표를 정하고 과감히 어학연수를 때려치셨다(표현이 과격한;) 물론 sDaS(School for Designing a Society)라는 '틀깸학교(저자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고 한다)'라는 미국 학교를 잠깐동안 다니긴 했지만 언어를 배우기보다는(이를 통해 영어도 배우긴했지만) 사회의 고정관념을 깨는 삐딱한 교육이 더 마음에 들어  선택한 것이였다. 세계일주이야기의 시작은 바로 sDaS와 함께 시작된다.

  

    상식을 깨는 이 학교를 다니면서 저자가 했던 몽상들...

    1. 대학은 의무적으로 전교생에게 해외 배낭여행 기회를 준다.  

    2. 모든 이들이 무료 의료 서비스의 수혜자가 된다.

    3. 수능 점수에 관계없이 학교, 학과를 선택한다.

 

정말 맘에 드는 몽상들인데라는 감탄사 연발.. 이런 학교가 우리나라에도 많이 생긴다면 언젠간 가능한 일이 아닐런지 모르겠다^^

sDaS를 다니면서 세달간 배운 사회 디자인의 툴을 가지고 직접 사회 디자인 기획안을 만들라는 미션이 주어지고 저자는 '널 수 있어' 'It can be you(너 일 수 있어).' 라는 메시지를 들고 본격적인 배낭여행을 떠난다.

  

  www.hospitalityclub.org(이하 HC) - 전 세계의 배낭여행객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 사이트의 주 목적은 배낭여행객들을 자기 집에서 재워주는 것이다. 그것도 공짜로 회원들이 각자 받았던 은혜를 또 다른 누군가에게 베풀며 조건없이 서로 도와주고 도움 받는 것이 이 사이트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저자는 HC를 통해서 숙소해결은 물론 수많은 외국 친구들을 사귀고 덤으로 여행가이드까지 얻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보게 된다. (배낭여행 떠나시는 분들은 꼭 이 사이트를 가보시길^^)  남미로 여행가서 며칠동안 살사만을 추기도 하고 영어가 통하지 않는 남미에서 생활습득언어로 스페인어를 익히기도 하고, 또 워크캠프를 통해서 자원봉사도 하면서 친구들도 사귀는 세계일주 여행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은 친구와 함께한 아프리카여행까지. 아프리카 여행에서는 정말 고생도 많이 했지만 원하던 세계일주를 385일만에 끝낸다.

 

'널 수 있어' 프로젝트

 

 

어학연수를 과감히 때려치고 세계일주를 선택한 저자의 과감한 용기가 부러웠고, HC를 통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고생도 많이 했지만 훌륭하게 세계일주를 끝마치고 '널 수 있어'프로젝트도 마친 그가 참 대단해 보였다.  어떻게 보면 쉬울 수도 어려울 수 도 있는 세계일주여행. 언젠가는 저자처럼 신나게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여행을 하고 있을 나를 꿈꿔보고 싶다^-^ 

 

 

 


2010/08/05 10:32 2010/08/05 10:32
top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