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플라워

" 스포츠마사지 "에 해당되는 글 1건

  1. 스포츠 맛사지

스포츠 맛사지



우리나라 길거리 간판에 "안마시술소"라고 붙어있는 곳은 사실은 성매매업소이다.


내가 이발하러 미용실을 다니기 시작하던 즈음 부터 "모범이발소"가 아닌 그냥 이발소나 이발관도 거의 대부분 그런 곳이고.
이삼년전부터 보니까 난데없이 남성휴게소니 휴게텔이니 스포츠맛사지니 하는 간판들이 이발소와 거의 같은 명칭으로 쓰이고 있다.

이발소에서 소위 "여자면도사"란 신분의 여성들이 실제로는 매춘행위를 하기 시작한 것이 내가 알기로는 대충 30년이 조금 덜되지 않았을까 추정된다.

그 전에는 사실 좀 고급 이발소엘 가면, 안마사가 여성이든 남성이든, 정말로 시원한 안마를 해줬었다.
당시에는 돈도 돈이고, 그럴만한 안마를 받고 싶은 욕구는 없었기에, 1년에 한두번 정도 시원한, 말 그대로 순전한 "스포츠맛사지"를 받아본 경험이 있다.


근래들어 온 몸이 낙작지근한 근육통을 자주 느끼고,
골프연습장이나 산에를 다녀온 그 다음 날이나,
'특히 "비가 올려나???' 하는 궂은 날씨에는,
온 몸의 관절과 근육과 각종 정형외과조직들이 '한번 씨워-어ㄴ한 안마 좀 받아봤으면...' 하는 갈증을 토로한다.


지난 일요일 8시간의 산길에 녹초가 된 몸을 좀 풀어보고자, 어제 근처에 있는 큰 찜질방엘 갔다.
찜질방 안에 "스포츠 맛사지실"이란 곳이 있어 들여다보니, 건장한 남자들이 안마를 해주고 있었다.
얼른 용기를 내어 들어가 물어보니 4만원... ... 쫌 비싸다... 그래도 한번 받아보기로 했다.

한시간 정도, 백두장사급 덩치의 장정이 나으 온 몸을 누르고비틀고두드리고꺾고......
삼십여년 전 이발소의 추억이 그대로였다.

 

정말 시원했다. 더러 이용해야게따.

 


2010/07/11 10:31 2010/07/11 10:31
top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