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본 스페인 대사관..
아침에 항상 까닥까닥 출근..
스페인 대사관에 전화를 한다.. 그러면서 위치를 물어본다..
인터넷을 무쟈게 뒤졌지만.. 스페인 대사관에 위치는 없다.. (검색 능력이 떨어지나)
물론 아침은 근무시간이다.. 대리한테 말 한마디 한다..
" 저 외출 좀 할께요 "
" 그래 " 이 얼마나 간단한 대화인가..
" 스페인 대사관좀 다녀 오겠습니다 "
택시를 잡아탔다..
차가 밀린다.. 이런 10시 20분 밖에 안됬는데.. 강변 북로가 막힌다..
어찌어찌 하여 스페인 대사관에 도착..
띵동띵동 ~ 벨을 눌렀다..
" 모레이쉬비리마러머ㅏㅣ라ㅣㅈㄷ" 이상한 스파니쉬..
" 여보세요 " 나에 간단한 한마디
" 무슨 일이세요 "
" 비자 때문에 왔는데요 "
철컥 소리와 문이 열린다..
내가 왔다는 흔적을 남긴후 볼일을 본다..
내가 볼일은 아주 간단하다.. 동생이 신청한 비자 서류중 일부분만 복사하면 된다..
" 동생이 신청한 비자 서류중에 N.E.V 번호 나온것 주세요 "
" 네 .. 잠시만요 " 말이 없이 무엇인가 열심히 한다
시간이 흐른다.. 10 분 20 분 30 분 45 분
발을 동동 구르면서 " 젠장 " 이라고 한번 외쳐줬다
결국 45분 만에 서류 복사한걸 받았다..
기분 더럽다 ... 그러면서 대사관에서 일하는 애들이 웬지 부럽다
덕분에 오전 근무는 땡땡이 쳤다 ..
꼭 올해 겨울에는 동생한테 한번 간다는 핑계로 유럽을 가고 싶다..
갑자기 동생이 보고 싶은 이유는 몰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