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세번째 이야기
아로마스파를 받고 좋아진 컨디션과 베이비 파우더 덕에 뽀얀 얼굴을 하고
해변 길을 산책해 보기로 했습니다.
옵션을 별루 끼지 않은 우리 일행은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가이드가 우리 팀처럼 시간이 많이 남은건 처음이라하네요.
이곳의 가로등은 익살스럽기도 합니다.
모두 저런 귀여운 아이들이 등을 들고 있죠.
모두 같은 등이 아니고 다른 모습의 아이들이랍니다.
저 나무 모양 마치 하트 같지 않나요?
나무가 이쁘고 특이해서 찍었습니다.
오빠 찍어 줄때 왼쪽 하단에 개 한마리가 앉아 있었는데...
그 개가 나왔다고 다시 찍으라 하고 개 꼬리 나왔다고 다시 찍으라 하고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나왔다고 다시 찍으라하고... ㅡㅡ;;
지나가는 사람을 잡을 수도 없고...
이국적이고 아주 좋다며 달랬습니다.
태국엔 개가 아주 많아요.
그런데 함부로 만지면 안된데요.
피부병 걸린 개들이 너무 많다는군요.
그말 들으니 개가 가까이 오는 것조차 싫더군요.
안그래도 귀염성이라곤 하나 없이 무섭기만한데... |
울 오빠 저 분수에 필꽂혔는지
전 안중에도 없고 분수만 한참 찍었습니다.
전 해변 구경하고 있었구요.
저기 오빠 찍은 사진에 아줌마 보이시죠?
제가 오빨 찍으려 하면 나타나는 현지인들...
아는 사람이냐구... 왜 이사람을 같이 찍은거냐구... 핀잔 많이 들었습니다.
또 "이국적이구 좋아!"라 하구 대충 넘어가 봅니다.
우리가 묵은 호텔 수영장에서 쉬고 있는 중입니다.
밥을 기다리며... ^0^*
내내 식사를 제대로 못했는데
이날 저녁에 먹은 뷔페는 그나마 먹을만 했습니다.
저녁 먹고 우리 일행들과 맥주나 마셔보자며 거리를 나섰지만
2시간 가량 걷기만 하고 지친 몸으로 돌아와 모두 뻗고 말았습니다.
우린 야시장 같은 서민적인 곳을 원했는데...
가이드가 알려 준 곳은 외국인들 상대로 장사하는 '쇼하는 술집'들과 '바'가 많았었기에...
(가격두 무지 비싸요.ㅡㅡ;;) 돌아오며 "우리 정서완 안맞아!" 하면서 돌아왔지요.
다음날 { 파인애플 농장입니다. }
저곳에서 똥냄새 난다는 두리안도 맛 봤는데...
남들은 냄새가 심하다고 난린데 전 아무 냄새 안나던걸요. 
맛있다고 들었지만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조금 달짝지근한 버터 같다랄까...
저곳의 파인애플은 정말 맛있더군요.
태국 왕들의 사진입니다.
5대 왕은 영화 "왕과 나"의 실존 인물이라 하네요.
태국 사람들은 9대 지금의 왕을 좋아한다 하네요.
태국 사람들이 숫자 9를 좋아 하는데다가 일부다처제인 태국 사람들에 비해
한명의 부인과 살고 있으며 왕의 자리보다 사랑을 택했던 사람이라네요.
저 물고기는 집에 키우면 복과 재물을 준다는 물고기라네요.
손을 갖다대면 먹이인줄 알고 입을 저리 쩍~ 벌립니다.
한인 쇼핑 센터 앞입니다.
라텍스 매장에서 여러 꼬임과 유혹을 이겨내고 이곳에 왔는데...
여기서도 상품 설명을 듣습니다. ㅡㅡ;; ]
여기서 사는 물건들의 이익금은 한인 학교를 짓는데 사용된다는군요.
좀 비싼편입니다.
저렴한 것도 있긴하지만...
그 유명하다는 무좀약두 여기서 팔더군요.
저희는 꿀과 무좀약만 사왔습니다.
이곳에서 나와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보석들이 가득한 쥬얼리 매장에 가서 또 쇼핑...
그리고 또 면세점...
이날은 쇼핑만 하는 하루입니다.
면세점 천장의 샹드리에...
실제 보면 반짝반짝 시원한 느낌이 너무 이쁩니다.
이곳에서 울 오빠는 친구에게 줄 라이터를 삽니다.
대부분의 다른 남자들은 담배와 술을 사더군요.
전에 유행했던 일명 기저귀 가방, 큰 리본 달린 '나라야(?)' 가방이라 하던가?
그게 여기선 무지 싸다네요. 9천원 정도?
사고 싶었지만 그 큰 매장 어디에 박혀 있는지 볼 수가 없어 그냥 왔어요.
시간이 별루 없어서...
이곳은 라마야나 뷔페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 신(?)의 모습이네여.
왕궁의 입구를 지키는 신이라 했던 것 같아요.
꼭 이 자세로 찍어야 한다는군요.
웃기네요. ㅋㅋ
뷔페 입구...
왼쪽 바로 옆에 여기서 안내를 하는 이쁜 언니들이 있는데...
이쁜 언니와 찍으려 하니 안에서 누가 불러 들어갑니다.
그냥 혼자 찍었습니다.
여기 음식도 별루 안맞아 거의 못먹고 왔어요.
3일 내내 별루 못 먹어서 살이 좀 빠졌더군요. ㅋㅋ
다이어트 여행두 돼네요. ^^;;
여긴 공항 면세점 앞입니다.
조형물이 멋지지요?
모두들 여기서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네요.
요걸 보고 느낀건
우리 나라 공항두 요런 멋지구리한 조형 하나 만드어 두면 좋겠다란 생각을 했지요.
역시 태국은 관광의 나라라 그런지
볼거리도 사진 찍을 것두 많더라구요.
공항에서만두 얼마나 찍어댔는지 모른답니다.
오빠가 전체 적으로 찍기 힘들어 요래 세등분으로 나누었나 봅니다.
앞부터 차례로 붙여 보세용~~~!^^;;
비행기 타러 가기 전에 한컷....
공항에 오기전에 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발만 해주는줄 알았는데 허벅지까지... 그리고 등과 머리도 지압을 해주십니다.
첫날 전통 지압 2시간...
둘째날 아로마스파 2시간 30분...
셋째날 발마사지 1시간...
완전 맛사지 관광입니다. ㅋㅋ^^* 하지만 너무 좋더라는거.... ^^
새벽 1시 15분 비행기로 출발 6시간 비행기 안에서 자고
한국에 8시 20분경 도착했습니다.
한국이 태국보다 2시간 빠르더라구요.
비행기 안에서 멋진 일출을 보았는데...
사진에 담진 못했습니다.
제가 아직 오빠 사진기를 만질 줄 모르거든요.
아쉽네요. ㅜㅜ;;
여기까지...
아니타의 신혼여행기였습니다.
지금은 일 그만두고 집에서 푹 쉬고 있는 중이고...
매일 심심해하며 몸을 구릅니다.
아직은 문득 드는 엄마 생각에 청승 떨며 눈물도 흘리고...
다른 여인네들처럼 밥때 걱정도 한답니다.
늘어지는 제가 싫어서 오늘부턴 무언가 해 볼 생각입니다.
허전한 침실벽에 벽화 그리겠다고 했더니
오빠가 제발 참아달라며 말리네요.
내 실력을 못 믿는건지...
무언가 사고치면 또 포슷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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