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플라워


081108_편의점, 유리카모메, 빅사이트 디자인페스타 관람



일본, 편의점을 가다.

텔레콤센터역 편의점 ampm

온천에서 나와 텔레콤센터역으로 가던중 편의점 ampm발견. 그곳에서 아침을해결하기로했다. 일본의 편의점음식은 한국이랑 차원이 다르다더니.. 과연 질좋은먹을것이 참으로 많았다. 컵라면과 고기덮밥벤또, 와플을 구매했다.

 

메이플와플

카페에서 파는 모양대로 저렇게 상품화가 되어있다. 3가지 정도 있었던것같은데 가격은 130~150엔 정도였다. 진짜 맛났음. 저거먹고 반한 완두콩양은 한국올때 몇개 사들고 들어왔다.
(한국에도 있나???)

이럴수가! 나가서먹으라니!!

라면물 다받고 어디서 먹냐고했더니 나가서 먹으랜다!!! 그 넓은데 안에서 못먹게 하더라. 밖에 비도오고.. 결국 같은빌딩건물 비상구에 몰래들어가 해결했다. (근데 진짜 왕깨끗한 계단) 불쌍한 가출청소년컨셉으로 한컷.
라면과 벤또는 진짜 엄청맛있었다. 감동그자체.


오다이바, 유리카모메를 타다.

유리카모메 1일권

오다이바여행에 중요한 차편. 유리카모메.
지상모노레일인데 한번 탈때마다 300엔 넘는다.
3번이상타려면 800엔짜리 1일권(카드형식)을 끊는게 좋다.

무인시스템

유리카모메는 무인시스템이라 운전수아저씨(?)같은게 없다. 그래서 맨 앞좌석을 사수하면 오다이바 전경을 한눈에 보면서 놀이기구 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연신 사진촬영했음)

비가추적추적

빅사이트 오픈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그냥한번 끝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끝까지래봐야 오래걸리지않음) 반대쪽 유리카모메에 보이는 사람역시 운전수가 아니라 승객이다.


 


빅사이트, 디자인페스타를 보다.

고쿠사이텐지죠세이몬

[고쿠사이텐지죠세이몬]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면 빅사이트랑 연결되있다. 역이름이 복잡해 보이지만 [국제전시장정문]의 일본발음이다. 유리카모메와 연결된길은 저곳뿐이고, 들어갈때 정문앞에 벤치가 있기때문에 혹여 로밍안하고 따로 일행을 만날때 장소정하기 편하다.

로손에서 산 예매권

200엔 싸게산 예매권. 로손편의점에서 구입했다. 편의점용 예매권은 저렇지만 일반표의 디자인은 다르다.

드디어 입장

비가와서인지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개장시간이 되니 사람이 꽤 많았다. 엄청크다고하던데 얼마나 클라나.. 우르르 입장시작!

2007 Copyright season2.

빅사이트의 규모는 진짜 BIG했다.

뭐 우리나라에도 코엑스가 있으니까 규모야 그렇다 치는데.. 저 디자인페스타의 규모는 정말 상상을 초월했다.

난 코엑스 태평양 홀 정도 생각하고 갔더니..

코엑스 전관통틀어서 1~2층까지 전부합친규모로 행사를 하더라..

덕분에 건진 자료들도 진짜 많았지만.. 진짜 디~지게 힘들었다.

11시부터 6시까지 계속 걷고걷고걷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다리도 퉁퉁붓고.. 밤에 잠도 기절한듯 골아떨어졌으니..

스크롤압박이 심할것같아 접어둡니다. 클릭해서 나머지 포스트를 읽어주세요.^^

규모도 크긴 컸지만 '디자인'을 기대하고 온 나에겐 첨엔 약간 당황스러웠달까?

그도 그럴것이 흔히 생각하는것처럼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 가구디자인 뭐 이런게 아니었다.

분야를 막론하고 자신의 생각과 삶, 그 모든것을 '디자인'하는거였다.

어떤 장르가 있었다고 말 안해도 된다. 그냥 다 있다.

헤어, 네일, 특수분장, 가죽, 유리, 점토, 그림, 팬시, 패브릭, 미니어처, 악세사리, 디저트까지.. 없는게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퀄리티가 높든, 낮든 그들이 표현하는 모든것들은 참 자유롭고 당당했다.

어린 학생들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자신이 디자인한 자신의 삶을 보여주는것에 전혀 꺼리낌도 없었다.

거기서 새삼스러운걸 다시한번 느끼고 왔다.

작가의 당당함과 작품이 지닌 에너지만 느껴진다면. 맨바닥이든 어디든.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는것.

충분히 작품이 돋보였고, 대단해보이고, 그들의 작품을 사고싶었다. (사실 돈이없어서 뭐하나 살수는 없었다;)

반대로 혼신을 기울인것 같지 않은 작품은 그냥 맨바닥에 버린것같은 느낌이었다.

역시 가방좋다고 공부잘하는거 아니고, 명품든다고 공주되는것 아니듯.

전시공간이 그지같든 삐까번쩍하든 작품 그 자체의 가치가 높아야 하는것같다. (나도 그런디자인을 해야지..)

저들의 판매품목은 '손목긋기특수분장' 언뜻보고는 진짜 상천줄알고 기겁했었다.

일본이든 한국이든. 이렇게 학교에서 단체로 참가하는 팀도 참 많았다.

한국의 대학생들도 교수님과 함께 참가한 팀을 만났는데 오.. 역시 앞서가는 학교인듯.

나 대학생때 이런정보 하나도 모르고 과제만 죽으라했었던거 지금 뼈저리게 후회한다.

20대 초반에 이런도전을 해보는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못해본게 얼마나 후회되는지..

지금 20대 후반~그 이후의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것이다.

↑ 페스타에 있던 다양한 제품들. 아마주처부터 프로, 장인들까지 다있다.

(너무많아 몇몇 추려서 다붙여버렸음)

 

오후 1시쯤되니 다리는 끊어질듯 아프고, 배는 척추와 만날정도로 주려있는터라 밥을 먹어야했다.

건물내에 레스토랑 존이 있다고해서 그거찾느라 한 20분걸린듯. 결국 찾았는데 레스토랑웃기시네.

그냥 포장마차수준의 푸드코트였음. (행사시에만 운영되는듯함)

 

↑사과주스 진짜 맛있었다. 전혀 인공맛안나고 자연그대로의 맛.

 

고양이를 사랑하는 일본인 만큼 고양이 관련상품도 참 많았다. 고양이 일러스트. 사진집, 인형, 미니어처까지

지름신에 눈돌아가는거 바로잡느라 애먹었는데. 이책은 안사온게 후회된다. (2천엔이 넘었기에 안샀는데. 진심으로 후회되고있다)

아마도 작가가 직접 키우는 고양이를 찍은사진인데. 이쁜것보다 안티사진위주라서 진~~~짜 귀여웠음.

 

프리마켓 작가이자 대학 선배언니인 '정이'언니

해피소드를 운영중이다.

외국에서 만나니까 반가웠다기보다. 그냥 여기가 한국같은 기분이 들었음.

마켓작가분들 몇명이 참가한다고 들었었는데, 최종으론 두명이 참가했다.

 

국내에 있는 학교 학생이나, 이런 수공예를 하는사람들이 뜻을모아 한번 참여해보는게 어떨까 싶었다.

 

 

 

 

 

 

 

 

 

 

나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포스팅이었지만 사실은 장장 7시간에 거친 관람이었다.

실은 너무 힘들어서 밥만먹고 나오려고했는데. 어찌저찌 대충이긴 했지만 다 돌아보긴 했다. (대충본게 7시간!!)

나와보니 밤이었고 비가 왔던터라 진~~~짜 추웠다.

 

6시에 전시장을 나와 전시장 내에있는 패밀리마트에서 간식을 먹었다.

아. 정정한다. 간식을 사서 나와서 먹었다.(일본편의점은 왜 안에서 못먹는걸까? 얼어 디지는줄 알았네;)

 

일본엔 메론빵이 유명하다길래 꼭 먹고싶었는데. 아쉬운대로 100엔짜리 기성품 메론빵을 샀다.

내가알던 메론빵 모양이 아니라서 실망했는데 맛은 좋았다. 촉촉하고, 앙꼬가 전혀없음에도 '맛'이 났다

부들부들 떨며 빵과 주스를 마셨다. 일본엔 각종 차들도 저렇게 우유팩에 나와서 신기했다. 맛 좋았음.

 

이렇게 힘들게 관람하고나서 호텔가서 샤워후 기절하는게 정상이지만 오다이바 야경을 봐야했기에

나와 완두콩양은 다시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 관광을 시작했다.

 

다음포스트는 오다이바의 비너스포트, 메가웹, 덱스, 해상공원의 야경이다.

(이거 정리하는데 밤샜네아주;;; 나 일많은데.;;; -ㅂ-;;;;)


2010/01/17 10:23 2010/01/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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