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리버시-♡
물론 지뢰찾기, 프리셀, 카드놀이, 하트도 정말 재밌지만,
이건 인터넷에 연결되서 전세계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하다보면 거의 중급 일본인과 붙게 되는데, 중급이지만 대체로 내가 이긴다=_=
가끔씩 프랑스나 이탈리아 사람, 심지어 히브리어를 쓰는 이스라엘 사람도 만날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일본사람이나 한국사람만큼 자주 만나긴 힘들기 때문에,
웬지 흥미가 생긴다.
리버시의 채팅기능은 잘 쓰진 않지만, 가끔씩 써 주면 좀 재밌다.
지난 번엔 프랑스 사람과 붙었는데,
그 쪽에서 먼저 "안녕하세요"하고 친절하게 인사해오니까 웬지 좋아보였다.
그래서 오늘 이탈리아 사람하고 붙어서,
내가 먼저 친절하게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했다.
(중급 일본인은 너무 자주 만나서 인사도 안 한다=_= 그 사람이 전에 나랑 붙은 사람인지 아닌지도 모르지만)
그런데, 그건 큰 실수였다.
내가 인사를 하자마자 갑자기 채팅기능에 있는 모든 대사를 다 눌러보는게 아닌가;;
"안녕히 가세요" "제가 모서리를 차지했죠" "악!" "우~" " :-) " 등...
게임은 안 하고 계속 채팅기능만을 이용했다.=_=
아무래도 내가 싸이코를 잘못 건드렸지...
내가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게 아니었어=_=
그래도 이런저런 재미가 있기에 인터넷 리버시는 재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