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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3일


마린이의 하루 일과

 

아침 일찍 한두번 정도 깨었다가 젖을 먹고 7:30~8:00 사이에 완전히 잠을 깹니다. 엄마보다 더 일찍 일어나는 편이죠. 린이 세수,옷입히기 하고 저도 단장을 끝내고 일어납니다. 아침밥을 먹고 나서는 젖을 안먹고 유모차에 태워서 마당을 몇바퀴 돌면 아점잠을 잡니다. 점심때쯤 깨서 놀다가 두시 정도에 점심을 먹고 젖을 물리면 어쩔때는 젖먹고 자기도 하고 또는 한동안 더 놀다가 낮잠을 자기도 하지요. 저녁은 온 식구가 같이 앉아서 먹고 저녁젖을 먹은 후 엄마가 설겆이, 정리를 다 끝내면 자러 갈 준비를 합니다. 세수시키고 옷 벗겨 놓으면 침대에서 이리저리 잘 놀지요. 밤참으로 젖을 한번 더 먹어요. 이때 잠이 들기도 하고 저녁 10시 전후로 해서 눈꺼풀이 무거워 져서 안아주거나 자리에 누이면 비비적 비비적 거리다가 잠에 폭 빠진답니다. 밤에 자주 깨지는 않지만 새벽녘에 한 두번 정도 젖을 먹고 자는 편이에요.

 

 

 낮잠을 청하기 위해 거울을 보면서 잠을 불러 보는 마린이. 하지만 유모차를 밀어줘야 잠투정의 훼방 없이 잠님이 오신다구요

 

 

자고 일어나서 째지게 하품하는 입에 쪽 뽀뽀 해주고프네요.

점심으로 국수를 먹을때가 많은데 사서 먹는 국수는 이래저래 걸리적거리는게 많아서(큰 묶음 시판국수는 다 팔리고 없을때가 많고 기계로 밀어 파는 국수는 비싸서) 집에서 밀가루를 얼마간 가져다 국수 밀어주는 가게에서 밀어다 먹습니다. 제법 발품을 팔아야 하지요. 린이, 이스할, 사촌누나인 마쉬에(馬雪)랑 유모차에 다 민 국수 두 포대기 싣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대표적인 송판의 날씨 햇빛은 쨍쨍인데 저 멀리 지진구호천막이 보이네요. 사실은 성벽을 둘러싸고, 또 송판 현내의 곳곳 건물이 들어서 있지 않은 공터에는 모두 천막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개중에는 사용하지 않는 곳도 많지만(여진이 그리 심하지는 않아서요) 그래도 천막에서 자는 사람이 아직 많아요.

2009/11/06 10:32 2009/11/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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