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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관결석


▶담관결석 [, choledocholithiasis]
총수담관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
본문

총수담관결석 또는 담도결석이라고도 한다. 총수담관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간간이 황달이 나타나고 오한과 발열이 동반된다. 담석이 담낭관을 통하여 빠져나와서 총수담관에 결석을 형성하거나 담관의 상행성 감염으로 처음부터 총수담관 안에서 결석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총수담관 안에서 만들어지는 결석은 대장균에서 분비된 효소에 의하여 결합성 빌리루빈(bilirubin)이 불결합성 빌리루빈으로 변화되고, 이는 담도에서 분비된 칼슘과 결합하여 칼슘빌리루빈을 형성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어 담관결석이 된다.

주로 복부에 나타나는 동통은 담낭염의 통증과 양상이 달라서 주기적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결석이 담관에서 십이지장으로 가는 담즙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빌리루빈의 수치가 증가하여 황달이 간간이 발생하며 오한과 발열이 동반된다. 심한 경우에는 담즙의 총수담관 정체로 인하여 세균 번식에 의한 담도염이 유발될 수 있는데, 담도염은 급성 화농성 담관염으로 진행하여 패혈증에 의한 쇼크가 나타날 수 있다. 시간이 경과하면 간농양이 발생할 수 있고, 결석성 췌장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더 진행하는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런 증세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합병증은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라도 합병증이 유발되기 전에 담관결석을 제거해야 한다.  

치료는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라도 수술을 통하여 담관결석을 제거한다. 그 방법은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도조영술에 의하여 진단함과 동시에 내시경적으로 오디괄약근 절개술을 시행한 후에 내시경을 통하여 제거한다. 결석을 제거한 후에는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하여 담낭에서 넘어와 형성되는 담관결석의 재발을 방지한다. 내시경적으로 제거할 수 없는 결석은 개복 수술로 제거한다.

 

 

▶간내결석증 [, hepatolithiasis]

간의 쓸개관에 결석이 존재하는 담석증.

간내담석증 또는 간석증이라고도 한다. 간 내 담관(쓸개관)에서 담석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간 외 담도에서 생긴 담석이 간 내 담관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쉽게 치료되지 않는 만성 질환으로 서양보다는 동아시아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담석증이다. 재수술하는 경우가 많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화농성 담관염, 간농양, 패혈증, 속발성 간경변증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질환이 있으면 만성적으로 세균에 감염되고, 담즙이 고이게 되며, 담석이 담관을 계속 자극하여 담관 점막이 증식하므로 이형성이나 간내담관암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 질환은 담석증 전체의 약 4%를 차지하고 이 증세의 20∼50%가 담관의 협착이 일어난다. 이 질환자의 4∼7%는 간내담관암을 동반한다.

그 원인은 담관 안의 회충이나 흡충과 같은 기생충 질환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세균 감염과 담즙이 고이면서 간 안에 결석이 생기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간 내 담관의 구조 때문에 간 내 결석이 생긴다는 견해도 있다. 왼쪽 간 내 담관이 길고, 주간관과 이루는 각도가 더 예각이며 왼쪽 간 내 담관에 구조적 변이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간내결석증이 주로 간의 왼쪽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정상인의 담즙에서는 세균이 거의 발견되지 않지만 간 안에 결석이 있는 경우에는 거의 100% 정도에서 1가지 이상의 세균이 발견된다. 이 때문에 담즙이 잘 용해되지 않는 형태로 분해되고 칼슘과 결합하여 빌리루빈산 칼슘 담석을 형성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담석이 점점 커지게 되고, 감염에 의하여 담관은 좁아진다. 담관이 좁아지면 담석은 더욱 빠져나가기 힘들게 되면서 더 커진다.

이 질환이 있는 환자는 일반적으로 마른 체격이고 영양 상태가 좋지 않다. 담관염·간농양 등의 합병증이 없는 단순한 경우에는 특별한 증세가 없고, 소화불량이나 오른쪽 상복부 통증만 나타난다. 이 질환의 가장 흔한 합병증인 화농성 담관염을 동반한 경우에는 상복부 및 명치부위 통증, 발열 및 짙은 소변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통증은 매우 날카로운 양상으로 나타나고 등이나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몇 시간에서 수일간 지속된다. 나이 많은 환자의 경우에는 발열이나 오한 등의 증세 없이 간농양이 생길 수 있다. 환자의 5% 정도는 담낭이나 간농양이 파열되거나, 작은 담석이 췌관을 막아서 생기는 췌장염 등이 합병증으로 나타나는데, 이 경우에는 급격한 복부통증·복부팽만복막염 증세가 나타난다.

치료는 수술이 원칙이다. 화농성 담관염으로 진행한 경우에는 수액요법, 비위관 삽입, 항생제 투여 등과 같은 보존적인 치료와 함께 감염된 담즙을 뽑아낸 다음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은 간 내 결석을 제거하고, 담관이 좁아진 부위를 넓히거나 제거하며 간실질이 위축되었다면 절제하는 것이다. 그러나 수술을 한 경우에도 환자의 50% 정도는 재발한다. 그러므로 수술 후 치료도 중요하다.

 

 

▶담관암 [, cholangiocarcinoma]
담관의 안쪽을 둘러싸고 있는 상피세포에 발생한 암.

담도암이라고도 한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길을 담관이라고 한다. 담관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 간에 있는 아주 가는 담관에서 발생하는 경우에는 간암에 포함시키고, 주간관 이하에서 발생하는 경우에만 담관암이라고 한다. 또한 담관은 간 내부에 있는 간내담관과 간 외부에 위치한 간외담관으로 나뉘는데, 각 담관에서 생긴 암을 간내담관암과 간외담관암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약간 더 많다.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자의 20~30% 정도는 담석을 동반하고 있어 담도결석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 질환으로는 궤양성대장염·경화성담관염·담관낭종·간흡충감염 등이 있다.
  
증상은 환자의 약 90% 정도에서 황달이 나타나는데, 질병 초기부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 담도계 질환을 앓지 않았던 환자에게도 황달이 나타나며, 가려움증이 따르면서 진행하거나 체중감소, 소화장애, 약한 상복부 통증이 얼마간 선행되다가 진행성 황달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통증은 담석의 산통과는 성질이 다르며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이미 병이 진행한 것을 의미한다.  
 
치료는 수술을 통하여 병든 부위를 절제하고 절제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담즙을 빼내는 방법을 쓴다. 수술 뒤에는 추가로 방사선치료항암제를 사용하는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하기도 한다


2009/10/15 10:23 2009/10/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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