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릴 트렌치 코트 - 인간승리 버전... ^^;;
드디어 완성했다... 프릴 트렌치 코트!!!
옷 만드는것도 필 받았을때 몇시간 붙잡고 있어야 진도가 휙휙 나가주는건데,
재봉틀 세팅하고나면 낑낑 울고, 한 줄 박고나면 또 깽깽거리는 예민하고 까칠한 아들넘때문에
게다가 중간에 이사도 끼고... 내사랑 봉틀양도 며칠동안 윗실 똑똑 끊어먹는 반항을 해 주시고...
거의 두달을 잡고 있었던것 같다... 기록이군. ㅡ,.ㅡ;;
(가뜩이나 이 패턴은 조각도 많고, 디테일도 은근 까다로워서...
손 한번 놓았다가 다시 잡으려면 대체 어딜 어떻게 박아야 하는지 한참씩 들여다봐야만 했었다는... ㅠ.ㅠ)
그래서, 이름하여 인간승리 트렌치 코트.
정식 명칭은 레니본 스타일 프릴 트렌치 코트...
아무튼 옷은... 꽤 맘에 든다.
한국에 있었으면 짧은 봄가을을 아쉬워했을테지만, 멜번에서는 겨울만 빼고 세 계절 모두 입을 수 있을듯... ^^
이제 내 옷 완성했으니, 엄마 옷만 만들지 말고 자기 옷도 만들어달라고 징징대던 아들램 옷 만들러 간다. 휘리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