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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내시경 체험기


다들 초록색 옷을입은 곳이엿슴미다ㅅㅂ..

침대에누워 이따가 수면마취제를 투입하기위하여 링겔같은 침을 팔뚝에 꽂았읍니다. 혈압도 쟀구요.

간호사언니가 친절해서 위안이 되더군..

꽂고있으려니 바로 옆에 커다란 고2정도 되보이는 언니가 덜덜거리며 누웠읍니다 동지애를 느껴 위안이됐죠.

호호 난 하나도 긴장이 안됐었지. 그땐..... 자고일어나면 끝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빨리 수면이 찾아오는 느낌을 느끼고싶어 기대에 부풀어 침대에 누워있었고

마침내 12번방으로 들어갓읍니다. 12번방은 살짝 어두컴컴했습니다.

불이 어두웠던 그곳에서 소주와 야쿠르트와 우유를 2:1:6 의 비율로 섞은듯한 맛의 정체모를 액체를

소주잔비슷한거에 따라주더니 먹으라 하더군요.

저는 사전에 지식인에서 모든정보를 찾아보았기에 알고있었습니다.

아 이게  보통 주사에 넣은다음 목구멍에 찍 뿌린다는 액체구나.

그후 더 알수없는 액체를 물고있으라 하더군요.

그래서 난역시

아 이것이바로 물고있으면 목이 마취된다는 액체구나. 하면서 물고있는데

솔직히 이 맛이 인간이 먹을맛이 아닌게라, 자꾸 뱉을라그러고 삼키려그러고 하길래

그림자랑 손을 꼭 잡았습니다.

그렇게 한 30초 버티다가.. 우웁, 하면서 게욱질이 나더군요. 아 이거 전남사투리던가 구역질구역질

난 게욱질을하면 목구멍이 넓혀집니다. 그래서 다량의 알약을 섭취할때도 일부러 게욱질을하게되죠.

그로인해 난 목에 머금고있던 그 액체를 삼켜버리고야 말았습니다.

옆에있던 그 착한 간호사언닌 딴데로간것같았고 뒤에있던 간호사아줌니께 말했습니다

"헐 이 무식한 근육덩어리가 거부반응을 보여서 저도모르게 목구멍이 벌어져 액체를 뒤로 넘겼어요."

아아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원래 이쯤되면 삼키는거라 하더군요.

아아 그래그래 겨우이거가꼬.. 뭐 내가 잠든후이긴하지만 그래도 그 기다란 검은김밥을 넣는것보단 낫지

하며 다시 누워있었습니다. 아까전 그 삼켜버린 액체가 마취제였나봐요.

저의 목과 혓바닥, 약간의 식도까지 모두 마취되었습니다.

침삼키기가 너무 불편하더군요.

지식인에 나온대로라면 이제 엉덩이에 근육진정제? 완장제? 암튼 그걸맞아서

근육이 심하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해야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갑자기 저에게 수면마취제를 놓겠다하대요

그러면서 왠 중년아저씨가 들어왔습니다.그아저씨가 그 기다란 김밥을 들었는데

아니글쎄 김밥끝에서 이상한것이 무지개빛으로 빛나고있더라고요

조낸쫄았습니다. 내 혼은 겁에 질리지 않았으나 육체가 과로했나봅니다.

옆으로 누워있었는데 위쪽허벅지가 덜덜덜덜 떨리더군요

그렇게 나보고 이런것을 물고있으라 하더군요.

뭐이젠 그림판에도 슬슬 적응하셔야죠? 포토샵키기 시간이 너무 많이걸려서 말입니다.   그렇게 수면제가 저의 몸속에 들어왔습니다.   팔뚝을 통해서 엄청난 고통이 느껴졌죠.   그러나 두방 세방을 맞아도 난 졸리지 못했습니다.   다섯방을 맞아도 저는 졸린기색 하나 없더군요.   그렇게 의사는 말했습니다.         "그냥하자."       ,,                     ...
밍ㄻㄴ얼추민랴어;ㅊㄴ우리아;ㅓㄹㅊㅇ냐ㅓㄷㅈ갸ㅑㄷ질ㅈㅂㅊ추추추출안시러냐;ㅊㄴ이ㅑㄹ?!!?!! 뭐야그럼나보고 내가살아있는상태에서 살아눈도깜빡이고 숨도쉬고하는상태에서 네놈의 오른손에 들려진 그 반짝반짝무지갯빛이 아름답게 찬란히 빛나는 안잘라놓은 검은김밥을 싫다고 우엑우엑대는 나의 목구녕을 닭쳐새키야 한다음에 차츰차츰 식도를지나 나의 근육덩어리를 관찰하겠다는말이냐?     하..   하하..   하..                  
 
원래 침을 질질 흘려야하지만
 
나도모르게 침을 삼키는데
 
그 엄지만한 크기의 긴 용이
 
침을삼키기위하여 목구멍을 좁히는 나의 육체를 방해하고
 
세번정도 게욱질을했습니다.
 
간호사에게 손좀 잡아달라고했는데 너무 세게잡아버린것같아서 미안하고..
 
(쿠웩카아~~악쿠웨엑헤엑.헤엑. 카아아아악 쿠워엑!!!하는 효과음퀼리티가 장난아니였슴)
 
 힘들어서 헥헥헥 하고있는데 의사가 자자 빼내고있다. 거참 내시경 잘하게생겻는데 참.. 하면서 빼는데
 
그순간 힘들어서 ㅁㄴㅇㄹ... 하고 침질질대고있을때 어느순간부터 필름이 끊기며 잠들었다 ^^
 
 
 
 
 
 
 
 
 
 
 
 
 
 
눈떠보니 집이더라.
엄마아빤 회사갔고할아버진 거실에서 티비보고

2009/08/28 10:13 2009/08/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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