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파워 1기 교육 5번째(8월13일)
토요일 늦게 까지 작업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안양 까르푸와 공구상가에 들려 필요한 공구들을 샀어요.
그랬더니 너무 피곤해 저는 손도 까딱하기 싫더라구요.
그대로 자서 아침에 일어났더니 몸 여기저기가 쑤시더라는.
그렇지만 오늘은 아침 10시부터 작업이 있어서
서둘러 아침을 먹고 출발을 했어요.
가는 길에 얼린 생수를 찾느라 조금 늦었지요.
어제 너무 덥길래 제가 하드를 돌렸는데 하드보다는 생수 얼린 것이
더 요긴하겠더라구요. 창원에서 올라오는 대학 동아리팀은
근처 찜질방에서 자고 온다고 하니 얼린 물이 없어 더 덥겠더라구요.
그래서 커다란 아이스박스(몇 년 전 주워 온)를 준비해 가서
얼린 생수를 사 부족한 분들 가져다 드시라구 했어요.
저처럼 들러리로 간 사람이 이런 거라도 챙겨줘야 하지 않겠어요.
나중에 집에 올 때 보니 다 드셨더라구요.
역시 물이 최고예요.
일요일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조립하고 시운전을 했어요.
하지만 로봇경기 촬영이 없는 관계로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
조립을 할 수 있어서 훨씬 여건이 좋았답니다.
납땜 작업은 남편이 강사님의 설명을 듣고 하고
아이들은 나사를 조이고
전영수 강사님은 글라인더 작업과 용접을 해주셨어요.
(설계하시는 분이 용접도 정말 잘 하신다는^^)
그리고 이런 모든 작업을 안상민 카메라맨이 렌즈에 담았습니다.
휴일에 나와 저희들과 고생하신 분이지요.
이 날 분위기는
한결 화기애애해져서 비행기 모형제작하시는 직장인팀은
아이들에게 전동드라이버도 쓰라고 우리 테이블에 와서 주셨어요.
이 팀은 가장 일찍 시운전을 해보셨답니다.
강사님 말씀이 우리 팀과 상대편 학생팀에서 만드는 리프트형이
부품이 가장 많아서 작업이 많다고 하셨어요.
거의 다 만든 배틀로봇은 문 닫기 전에 시운전을 해본다고
로봇 위력시험장으로 가져갔어요.
다들 시운전 한번이라도 더 해 보려고 난리였죠.
무선조종기를 가지고 조종을 하는데
우리 팀은 큰 아이가 조종을 담당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리프트와 운전을 함께 하려니 쉽지 않겠더군요.
창원에서 올라온 대학생팀은 수직회전형 모델을 만들었는데
시운전을 해보더니
“애써 만든 다른 팀들 로봇을 다 망가트리게 될까 걱정된다”고 하였어요.
다들 로봇 만드는데 많은 정성을 들인 것을 서로들 아니까요.
참고로 요즘 배틀로봇에서는 회전무기가 거의 우승을 하고 있답니다.
- 가운데 여자 아이는 천안에서 올라오는 가족팀 멤버인데 구경왔음. 귀엽죠? 7살이래요.
우리 세째랑도 잘 놀아줬어요. 볼트에 나사를 끼우고 닭꼬치라며 ^^
< 그리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셋째 >
- 왼 손으로 그리고 있는 중. 아무래도 왼손잡이인 듯 하네요.
- 남편이 선을 짧게 해 다시 작업하느라 인두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렸답니다. 내가 누더기 같다니까 그래도 튼튼하다고 자신하더군요. 보기엔 아닌데...
- 계단을 수직상승하는 묘기를 보여주셔서 아이들이 선망의 눈으로 쳐다봤답니다.
-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닦은 실력 유감없이 발휘하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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