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 원인별로 치료하자.
불편할 정도로 몸이 붓는 경우, 오전과 오후의 하체 부종이 심해 통증이 있거나 신발이 안맞는 경우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붓는 경우 등이 잇다.
부종으로 인한 하지의 통증, 정맥류의 심화, 부종 후 체중 증가, 부종으로 인해 생활이 불편해 질때
치료를 생각하게 된다.
부종으로 상담을 하거나 내원하는 분들을 보면 대개 신장에 문제가 생겨서 부종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시고 지레 걱정을 하시거나 정확한 원인을 몰라 답답해 하시는 경우가 많다.
몸이 붓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간경변 등 만성 질환의 경우 다리가 붓거나 복수가 찰수 있고 심장이 펌프 기능을 제대로 못해 혈액 순환이 안되는 경우, 만성 신부전 등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정맥이 막힌 경우, 그리고 여러 약에 의한 부작용으로 인한 부종, 또한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부종도 있다. 그외에도 소화기 장애, 신장이 약해서, 심장이 약해서, 기초 체력이 약해서(주로 마른 체형임),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하루 종일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직업이라서, 생리 주기와 관련된 여성, 음식을 짜게 먹는 사람, 많이 움직이지 않는 사람, 오래 서 있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 스트레스나 피로가 심한 사람 그리고 뚱뚱한 사람의 경우, 만성 소화장애가 있는 경우 부종이 될 확률이 더 높다.
살찌는 것과 몸이 붓는 것, 즉 비만과 부종은 다를까. 우선 비만은 신체 내의 지방량이 증가해 생기는 것이지만, 부종은 수분량의 증가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수분의 60%는 세포 내에 있고 약 40%는 세포 밖에 존재한다. 주로 붓는 것은 혈관 안의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간질(혈액 및 세포와 세포를 이어주는 것)에 있는 수분량이 늘어나면서 나타난다.
부종의 치료와 비만의 조절 사이에서 간혹 어떤 분들은 살찐 것을 부종으로 잘못 알고 부종을 빼기 위해 이뇨제를 먹거나 수분섭취량 조절, 단식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뇨제는 우리 몸의 지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수분을 배출시켜 일시적으로 체중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따라서 약물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체내 수분이 증가하여 체중이 늘거나 부종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비만과 부종을 잘못 알고 접근하셔서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경우도 있고, 부종을 방치하면 비만으로 가는 경향이 있으니 먼저 원인을 파악하여 그에 따른 적합한 치료계획이나 생활 관리를 하시는 지혜가 필요하다.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싱겁게 먹고 수분 섭취를 줄이고, 물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지 않고 2~3모금씩 나누어 마시고, 규칙적인 식생활과 운동이 필요하며 오랜 시간 서 있지 말고, 근무 중에 중간 중간 잠깐이라도 휴식 시간을 갖고, 부종의 한 원인인 비만을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스트레스나 불안, 피로에 대하여 회피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종이 반복될 때는 반복된 부종으로 다른 심장, 신장, 간장, 내분비 계통 등의 질환이나 장애가 생기기 전에 조기에 정확한 원인을 전문가와 상담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부종에서 벗어나는 쉬운 길이다.
한방에서는 부종 치료를 위해서 검사와 진찰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여 부종을 유발하는 행동들을 줄이도록 유도하고 한약을 이용하여 몸의 상태를 개선시켜 주며 침이나 뜸, 해독각탕, 좌훈, 물리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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