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이 짝짜꿍 그림책-과일기차
아이북트리 에서 대여한 짝짜꿍그림책 중에 <과일 기차>입니다.
처음의 반응은 그저그랬으나 독후 활동 후 더 좋아하게 된 책이네요~
책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손가락으로 기차길을 따라가벼 읽어 주어요~
덜컹덜컹 하는 부분에서는 몸을 흔들며 표현 해 주었지요~
주하는 책읽기 할 때 무릎에 앉아서 보기 때문에 그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사과역을 손가락으로 짚어주니 주하는 나무에 달린 사과 하나하나를 짚어가며
"사과~" "사과~"를 시작합니다.. 끝도 없이..
이제 끝났나 싶어서 넘기려고 하니.. "엄마~"하며 제 무릎을 칩니다..
보라는 뜻이지요.^^ 왜? 하고 물으니 아래에 보일듯 말듯한 사과의 부분을 보고..
"사과~" 합니다..
칙칙폭폭, 칙칙폭폭!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잘 따라 하더군요..
그런데 사과를 가득 싣고 신나게 달려갑니다.. 끝에 제가 "달려~달려~" 했더니...
주하가 벌떡 일어나더니 달리기 시작합니다..^^
넓지도 않은 집 구석구석을 달립니다.. 달리고 또 달리고
갑자기 서서 얘기 합니다.. 엄마~ 뛰어 뛰어!
주하 그런 말도 알아? 하며 계속 외쳐 주었지요..
"주하야~ 달려~달려" "뛰어~뛰어!" 하구요^^
언제까지 달렸냐...
땀나서 물을 먹을 때까지요.^^
그리고는 앉은 채로 팔만 흔들며 달리는 시늉을 합니다..
"달려~달려~" 하면서요^^
그러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일어나 달려와서 물 먹네요~
물을 과자 먹듯 맛있게 먹었다지요~

그렇게 열심히 달려서 포도역에 도착했네요^^
포도는 워낙 좋아하는 과일이라 이미 잘 알고 있어서인지 바로 패스~
주하를 가졌을 때 여름내 포도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인지 주하도 포도를 넘 잘 먹어요.
씨를 빼주면 1송이 먹고 "또 주세요~" 합니다.
기차가 지나갈 때 까지 양떼가 줄서서 기다리네요..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을 건널 때 바다 초록불로 바뀌면 건너갈거라고 얘기 해 주었더니..
주하는 건널목 앞에만 가면 "바뀌었다!"라고 말해요^^
양들도 지금 빨간불이라 바뀌길 기다리고 있다고 얘기 해 주었어요^^
차길에 자동차 보이시나요~?
첫 페이지에서 기차 랑 함께 출발했던 자동차인거 같은데 여기서 만났네요^^
관찰력 있는 아이라면 아마 앞장으로 넘기며 찾아낼거예요~
주렁주렁 감역이네요..
우리 주하는 아직 요 감을 잘 몰라서..
이번 추석에 확실하게 알려 주려고 생각중입니다.
아무래도 먹어보고 자주 본 과일은 쉽게 인식하니까요^^
과일기차가 꽤 무거워 졌네요.
과일들이 다 쏟아질 것 같아요^^
여기서는 끙끙, 낑낑, 영차영차를 표현 해 보게 하고
옆에서 응원 하지요.. "힘내요~힘내~"하고요.
책 몇권을 들고 낑낑거리면서 영차영차 하면서 옮겨 놓았더니..
바로 따라 합니다.
다 옮길 때 까지 응원 해 야지요~
"힘내요~힘내!"
조심조심 천천히.. 아이의 입장에선 꽤 많이 들어보았을 말이지요^^
이미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습니다^^
다리아래에 토끼들이 래프팅을 하네요~
올 여름 그런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반가워 합니다..
물~ 토끼.. 해가면서요.
이렇게 해서 과일기차가 동물마을에 도착했네요^^
그리고 아래에 빨간 자동차도 도착하고 있네요~
그리고 과일기차는 다시 어디론가 가고 있어요..
과일이 없이 비어서 가벼울거 같아요~
우리네 인생도 이 과일기차처럼 아무것도 없이 비어서 왔다가..
기차가 과일을 채우듯 우리도 많은 것으로 우리를 채우려 노력하다가..
결국은 아무것도 갖지 못하고 다시 떠나게 되지요^^
이 뒷표지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 많은 것으로 갈급해하며 채워지지 않는 영혼에게..
내가 받은 은혜를, 사랑을,믿음을
나누어 주고 부르심을 받는 날 남김없이 주고 떠나고 싶다는..^^
과일기차는요..
1. 사과, 포도, 감 에 대해 알아 보며 놀 수 있어요~
주하는 사과, 포도를 먹으며 다시 복습했구요^^
자연관찰 책이 없어서.. 보여 주진 못했지만 있다면 함께 보면 좋겠지요~
2. 여러 동물에 대해 복습 해 볼 수 있어요~
너구리, 여우, 돼지, 원숭이, 양, 토끼, 얼룩소, 강아지, 소등등..
많은 동물이 나와서 좋아요.
3. 운송수단에 대해 알아 보아도 좋아요~
비행기, 배, 화물기차, 트럭등.. 다른 운송수단에 대해 찾아보고
관련된 책을 가지고 주제별 책읽기를 해도 좋겠지요^^
4. 수학개념, 반대말을 알려 주기에 좋아요~
가득 싣고서 출발이라는 말이 계속 반복 되지요?
가득 -- 텅 비었다
신나게 달려갔던 기차가 다리위에선 천천히 달려갔지요..
빨리 -- 천천히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하며 역이름을 알려 주고 있지요..
하나, 둘, 셋, 과 다른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에 대해 알려 주세요.
하나,둘,셋이 양의개념이라면 첫번째, 두번째,세번째는 순서를 가리키겠죠?
도착했어요, 가득 싣고서 출발 이라는 말이 반복 되고 있어요..
출발 -- 도착
이라는 반대의미에 대해서도 놀이로 알려 주면 좋겠지요^^
<<독후 활동 모습>>
우리 주하는 어린이집에서 우유를 간식으로 하나 먹고,
한개를 더 시켜서 집으로 가져와서 먹어요^^
그러면 저렴하게 어린이용 우유를 먹일 수 있으니까요~
집으로 배달해서 먹으면 700원, 어린이집에서 시키면 400원^^
이렇게 먹은 우유팩을 모아서 독후 활동에 사용합니다~
과일기차 만드는 법
준비물 : 우유팩3개, 색종이3장, 가위, 풀, 적당한 끈, 송곳
1. 색종이를 반으로 접어 자른 후
2. 우유팩에 풀칠하여 잘라 놓은 색종이를 붙여요.(3개)
3. 만들어 놓은 우유팩을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 끈으로 연결해요~
이 때, 우유팩 통과하는 부분 양쪽에 매듭을 잡아 주면 우유팩이 움직이지 않아요^^
더 예쁘게 만들 수도 있겠으나...
최대한 간단하게 만든 과일기차로 놀아 봅시다!
소꿉놀이에 있는 과일을 가지고 활용해요~
사과 실어주세요~, 옥수수 실어 주세요~ 수박 실어 주세요~ 하며
칸칸이 넣어 보게 하구요.
그러다 우리 주하는 칼을 들고 반씩 자르는 놀이도 하다가..^^
책처럼 가득 실어 본다고 우유팩 터지도록 마구 집어 넣기도 했지요~
마지막엔 다소 큰 기차를 책위에 기차길에 올려 놓고
"칙칙폭폭"하며 끌고가
사과역에서 사과를 넣으라고 하니..
"안줘~"하며 도망가고..ㅠㅠ..
다시 돌아와 예쁘게 담아 주었지만요^^
간단하지만 즐거운 독후 활동이 끝난 후
주하는 과일기차 책을 더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얼핏 보면 별 내용이 없는 것 같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동화책 속에는 많은 의미와 이야기거리가 있지요^^
오늘도
아이와 행복한 책읽기를 하며..
충분히 표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엄마가 됩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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